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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금 신고 시즌이 되면 다양한 민간 세무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환급액을 계산하고 신청할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이들 플랫폼의 수수료 부담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민간 세무 플랫폼의 장단점
최근 2천만 명 이상이 이용한 민간 세무 플랫폼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환급액의 10~20%에 달하는 수수료가 부과되기도 합니다. 환급액이 크면 이 수수료만으로도 3~4만 원 이상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국세청 홈택스 서버 마비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 같은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세청의 원클릭 세금 환급 서비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세청이 직접 운영하는 원클릭 세금 환급 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수수료가 전혀 없는 무료 환급 시스템으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약 311만 명의 납세자에게 2,900억 원 규모의 종합소득세 환급을 안내했으며, 서비스 첫날 누적 접속자 수가 급증하는 등 초기 이용률이 높았습니다. 국세청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다환급 위험을 최소화하고, 특히 고령자나 바쁜 자영업자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료 환급금도 꼭 확인하세요
세금 환급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환급금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보험료를 이중 납부하거나 자격 변경 과정에서 보험료가 잘못 계산되어 더 낸 경우 환급금이 발생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쌓인 미지급 환급금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연도별 현황(예시): 2022년 57억 원, 2023년 124억 원, 2024년 327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제때 찾지 않아, 현행법상 환급금은 3년 안에 찾아가지 않으면 소멸시효가 완성되어 더 이상 환급받을 수 없게 됩니다. 실제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소멸한 금액만 해도 66억 원이 넘습니다.
환급금 확인 및 신청 방법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더건강보험'을 통해 간단히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공단 홈페이지 접속 후 간편 인증 또는 공동·금융 인증서로 로그인하여 본인 확인을 거친 뒤, '자주 찾는 서비스'에서 '환급금 조회'를 클릭하면 환급 금액과 상세 내역이 표시됩니다. 해당 화면에서 본인 명의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직접 방문이나 고객센터 전화로도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세금 환급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확인 및 신청할 수 있으니 필요하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세요.
마무리 : 내 돈은 내가 챙기자!
세금이나 건강보험료 환급금은 국민의 정당한 권리입니다. 소액이라고 넘기지 마시고 잠시 시간을 내어 꼭 확인해 보세요. 생각지도 않은 돈이 통장에 들어올 수 있으니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